앤스토리의 영화 추천1 ★ 정우성, 김남길 주연의 [보호자]
* 앤스토리 영화 리뷰 블로그 소개
1. 영화 결말 스포일러는 없습니다.
2. 영화 기본 정보(쿠키 포함) 이외에 전체의 감상평 위주의 글을 담고 있습니다.
편의점 가는 길.. 휴일 약속도 없고 집가서 뭐할까 고민스러운 날 '이럴 때는 액션 영화지~!' 선택 영화는 정우성 감독, 주연의 [보호자]를 보기로 결정했다. 이번 블로그 포스팅 주제는 바로 <시간 잘 가는 영화 추천>이다.
액션 영화를 보면 금방 2시간이 지난다. 미리 편의점에 들러 팝콘, 콜라, 군고구마를 사온 후 영화를 감상하며, 영화관 못지 않는 우리 집 극장에서의 영화 리뷰 지금 시작합니다.
영화 [보호자] 정보 및 줄거리
▶영화 정보
1 | 개봉 | 2023년 8월 15일 |
2 | 등급 | 15세 관람가 |
3 | 장르 | 액션, 드라마 |
4 | 국가 | 대한민국 |
5 | 러닝타임 | 97분 |
6 | 배급 |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
7 | 평점 | 실 관람객 5.57 |
8 | 수상 | 42회 하와이국제영화제 공로상 |
▶소개 및 줄거리
가장 위험한 꿈을 꾼 남자. 과연 그에게는 평범한 삶이 허락될 것인가?
"살면서 내가 선택했던 모든 것을 다 후회했어."
수혁(정우성)은 감방에서 복역한 지 10년 만에 출소하였다. 자신에게 딸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조직을 떠나 평범한 삶을 살기로 결심한다. 보스 응국(박성웅)은 수혁의 출소만을 기다렸으나, 결심이 확고한 수혁(정우성)의 태도에 배신감을 느끼게 된다. 응국(박성웅)은 자기 오른팔이자 조직의 이인자 성준(김준한)에게 수혁을 감시하라고 지시한다.
한편 성준(김준한)은 수혁(정우성)에 대한 열등감으로 가득 차 있었고 이 일로 수혁(정우성)을 제거할 계획을 한다. 의뢰를 받은 2인조 해결사 우진(김남길), 진아(박유나)는 일명 세탁기라고 불리었는데, 자신들의 방식대로 무자비하게 표적을 처리하는 두 사람은 수혁(정우성)을 죽이기 위해 접근하게 된다.
자료 출처 : TVING, 네이버 영화
영화 등장인물 + 감독
▶감독 소개 - 정우성
영화[보호자]의 감독은 대한민국 대표 미남, 대표 배우 정우성이다. 그는 1994년 영화[구미호]로 데뷔하여 꾸준한 연기 활동으로 현재는 배우 겸 감독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그의 대표 출연 작품으로는 영화[서울의 봄] 이태신 역, [헌트]의 김정도 역, [강철비] 엄철우 역, [더 킹] 하강식 역 등이 있다. 2022년 영화[서울의 봄]으로 천만 관객 주연 배우의 타이틀로 거머쥐었다.
▶등장 인물 - 주요 배우
- 수혁 역 - 정우성
정우성은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미남 배우다. 그의 대표작으로 영화[헌트], [강철비], [그날, 바다], [더 킹], [아수라],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중천], 그리고 "이거 마시면 우리 사귀는 거다?"의 유행어를 남긴 [내 머리 속의 지우개]가 있다. - 우진 역 - 김남길
배우 김남길은 대한민국 배우이며, 길스토리이엔티의 대표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영화[비상선언], [판도라], 전도연과 출연한 영화[무뢰한], [해적], [미인도] 등이 있다. 그는 현재 기준 총 18개의 수상 이력이 있으며 2022년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로 SBS 연기대상 대상, 2010년 제46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남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한 바 있다. - 성준 역 - 김준한
영화[보호자]의 성준 역을 맡은 영화배우 김준한은 2016년 제 16회 전북독립영화제 배우상을 받았으며, 영화[Re-LOVE],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나랏말싸미], [박열] 등의 작품에 출연하였다. - 응국 역 - 박성웅
배우 박성웅은 영화배우 겸 탤런트로 활동하고 있다. 영화[보호자] 이외에 [웅남이], [오케이 마담], [내안의 그놈], [안시성], [해어화] 등의 작품에 주연으로 출연했다. 그는 2023년 SBS 연기대상에서 [국민사형투표] 작품으로 최우수 연기상에 수상했다. - 진아 역 - 박유나
탤런트로 활동 중인 박유나는 현재 YG엔터테인먼트 소속사 배우로 2015년 KBS 드라마 '발칙하게 고고'로 데뷔하였다. 그녀의 출연 작품으로 영화[롱디], [화이트데이: 부서진 결계]의 주연으로 활약한 바 있다.
영화 평가 반응 (2024년 1월 13일 작성일 기준)
배우 정우성이 감독한 영화에 대한 초반 기대와는 달리 옛 감성을 담은 듯 영화의 진부한 이야기들로 인해 다소 약한 시나리오로 반응이 다소 냉담했다. 배우들의 연기에 대한 호평이 있었는데, 김남길 배우의 연기력에 극찬을 보냈다.
감독 정우성은 이전 몇 편의 단편 영화를 연출한 이력으로 이번 장편 영화로 그의 감독으로서 연출 능력은 인정하는 분위기다. 누아르 장르에 어디선가 본 듯한 클리셰(진부한 표현, 상투적 표현, 상황이 대체로 일관되게 나타나는 공통적 경향)지만 그가 연출했다는 이유만으로 영화[보호자]는 호기심을 자극했다. 요즘 트랜드에 맞게 조금 더 탄탄한 스토리를 가지고 관객들을 찾아왔더라면, 반응이 긍정적이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든다.
물론 첫술에 배부를까 싶다. 다시 한번 그의 새로운 도전을 기대한다.
리뷰 (결말 스포X, 느낀 점 위주)
영화[보호자]의 첫 장면은 10년 감옥살이 후 출소한 수혁(정우성)의 등장으로 시작한다. 정우성 배우의 연기와 피지컬은 공인된 부분이라 영화 전체에 걸쳐서 무난하게 흐른다. 그래서였을까? 아니면 감독으로서 정우성의 의도였을까? 이야기의 전체를 이끌어가는 주인공임에도 어떠한 임팩트가 없었다. 정말 무난했다. 액션 드라마의 그 특별한 짜릿함, 통쾌함이 없었다. 마치 김빠진 콜라를 마시는 느낌이었다.
보스(박성웅)는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영화 전체의 비중은 미미했다. 독보적인 캐릭터라 헤어스타일부터 캐릭터의 외형은 정말 완벽했다. 그러나 그도 이 영화에서의 활약은 기대하기 어려웠다.
그 외 등장한 캐릭터들은 충분히 뭔가 특별함이 있어야 영화를 보는 내내 몰입할 수 있는데, 아내와 딸, 그리고 악역인 성준(김준한)의 캐릭터도 그리 흡입력이 있지 않았다. 예전 누아르 장르의 진부함만 확인한 느낌이 드는 건 역시 아쉽다.
이 영화에는 특별함이 있다. 바로 우진 역의 김남길 배우다. 탁월한 캐스팅이라고 칭찬해 주고 싶다. 우진(김남길)은 의뢰받은 사건을 자신만의 방법으로 처리하는 해결사로 등장한다. 그의 등장 씬에는 폭발 장면과 폭탄, 독특한 총이 등장한다. 영화를 보면서 그 소품들을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그리고 그의 연기와 감정의 변화, 우진의 엉뚱함이 너무나 매력적이다. 배우 김남길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배우다. 사심이 들어갈 수밖에는 없지만, 그래도 연기력 칭찬을 안 할 수가 없다. 캐릭터의 맛이 있다는 말은 지금 쓸 타이밍이다.
영화의 총평은 김남길이 맡은 우진의 캐릭터를 제외하고 흡입력이 약했고, 이야기의 흐름이 매끄럽지 못하고, 중간중간 생략된 느낌이 들어서 아쉬움이 남았다. 그런데 영화는 약 90분의 러닝타임에도 굉장히 시간은 빨리 지나갔다. 영화를 중간에 끊고 싶은 충동이 들지도 않았고, 그냥 킬링타임 용으로는 제법 괜찮은 영화였다.
가볍게 옛 누아르 감성의 액션 영화와 시간 보내기용으로 보실 분들께 추천하고 싶다.
영화 [보호자]의 기억에 남는 명대사를 남기며 글을 마친다.
월~!!! 월월워월~ !!!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곧 또 뵙겠습니다.